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해역 어린 참조기 25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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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해역 어린 참조기 25만 마리 방류

사라져 가는 참조기 자원 회복
제2의 연평도 파시 부활 '기대'

  • 승인 2024-08-08 11:17
  • 신문게재 2024-08-09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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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7일 우리나라 3대 조기 파시의 부활을 꿈꾸며 연평도 인근 해역에 어린 참조기 2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연평도는 1950년대까지 전국의 배들이 몰려들 만큼 참조기가 풍부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파시가 형성됐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 해양 변화와 근해어업의 현대화 등으로 참조기 자원이 감소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수산자원연구소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 298만 마리의 어린 참조기를 방류하는 등 사라져 가는 참조기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참조기는 올해 5월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에서 양질의 수정란을 분양받아 약 96일 동안 사육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판정받은 9cm 내외의 우량한 종자들이다.



또한, 인천시가 운영 중인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내 어패류양식장에서 화력발전에 사용된 냉각수의 폐열을 활용해 예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를 절감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김진성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우량한 참조기 종자를 생산·방류하기 위해 어미 관리와 양질의 수정란 확보 등 지속적인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감소했던 참조기 자원을 회복시켜 제2의 연평도 파시 복원을 통해 어업인들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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