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장명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정읍시 제공 |
8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명동 각시 다리 터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 정비 사업을 지원하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총 82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의 주요 목표는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며, 대상지 내 경관과 환경을 정비해 관광자원으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업 내용은 ▲골목길 환경정비 ▲20년 이상 노후 주택 수리 지원 ▲도로 재포장 및 주정차 구역 정비 ▲스마트 가로등 및 비상벨 설치 ▲나대지 정비를 통한 친환경 쉼터 조성 ▲주민 쉼터와 편의·복지 공간을 제공하는 각시 다리 모임터 조성 등 총 6개의 세부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정읍시는 현재 골목길 환경정비사업 기본 구상을 마치고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각 세부 사업은 공모 계획에 따라 4개년에 걸쳐 연차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방치된 옛 경찰서 관사 건물 3동을 철거하고,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인 각시 다리 모임터 조성을 위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집수리 지원사업 1년 차 참여 대상 20가구를 모집해 선정할 계획이다.
오효원 지역 활력 과장은 "장명동 각시 다리 터 일원에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정비해 낙후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고민해 장명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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