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가 동반 성장 목표 맞춤형 진흥사업 확대

  • 전국
  • 광주/호남

화순군, 농가 동반 성장 목표 맞춤형 진흥사업 확대

청년농 창업지원 등

  • 승인 2024-08-07 15:09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화순군청사
화순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이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특히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서비스 확대 ▲지역특화작목 육성 ▲맞춤형 교육 및 기술지원 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군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과 기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농업인들이 농업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 프로그램 ▲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양면 오류리 일원에 조성될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될 경영실습농장으로 군은 2025년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문컨설팅을 통한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청년 CEO 창농스쿨 운영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도 지속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춘란 산업화 전초기지 조성을 통한 난 산업 육성 및 한국 춘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춘란 재배 온실(1974㎡) 운영 ▲춘란 우량종묘 보급 ▲재배농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춘란의 품질 향상과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일손 부족에 따른 농업인 영농 편의 제공 및 기계화 영농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농업기계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2025년 개소 예정인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는 춘양면 석정리 일대에 설치되며, 늘어나는 임대수요 충족 및 원거리 이용 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한 과학적인 분석 및 처방을 통한 영농서비스 제공을 위해 과학영농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2024년 본격 운영을 시작한 ▲농산물 안전 분석실에서는 잔류농약 463항목 검사를 위한 질량분석기 등 최신 분석시설을 갖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와 농산물 유해미생물(대장균) 간이검정을 진행한다.

농작물의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토양 개선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운영,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를 위한 ▲종합검정실 운영 ▲가축 퇴비 분석실을 운영해 지역 농업인에게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특산자원을 육성하고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2023~2024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4개소의 반가공 생산기반 조성, 융복합 상품화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 복숭아 드림샌드, 복숭아 마들렌 등을 상품화하였으며 이를 지역소비처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더 많은 지원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화순군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