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전경 |
7일 화순군에 따르면 특히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서비스 확대 ▲지역특화작목 육성 ▲맞춤형 교육 및 기술지원 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군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과 기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농업인들이 농업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 프로그램 ▲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양면 오류리 일원에 조성될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될 경영실습농장으로 군은 2025년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문컨설팅을 통한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청년 CEO 창농스쿨 운영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도 지속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춘란 산업화 전초기지 조성을 통한 난 산업 육성 및 한국 춘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춘란 재배 온실(1974㎡) 운영 ▲춘란 우량종묘 보급 ▲재배농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춘란의 품질 향상과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일손 부족에 따른 농업인 영농 편의 제공 및 기계화 영농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농업기계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2025년 개소 예정인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는 춘양면 석정리 일대에 설치되며, 늘어나는 임대수요 충족 및 원거리 이용 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한 과학적인 분석 및 처방을 통한 영농서비스 제공을 위해 과학영농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2024년 본격 운영을 시작한 ▲농산물 안전 분석실에서는 잔류농약 463항목 검사를 위한 질량분석기 등 최신 분석시설을 갖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와 농산물 유해미생물(대장균) 간이검정을 진행한다.
농작물의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토양 개선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운영,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를 위한 ▲종합검정실 운영 ▲가축 퇴비 분석실을 운영해 지역 농업인에게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특산자원을 육성하고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2023~2024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4개소의 반가공 생산기반 조성, 융복합 상품화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 복숭아 드림샌드, 복숭아 마들렌 등을 상품화하였으며 이를 지역소비처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더 많은 지원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화순군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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