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대전 과기허브 지원…세종 行首 헌법명문화"

민주 818 전대 최고위원 후보 이틀 만에 재방문
국회의원 당원 등 만나 지역현안 전폭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도전장을 낸 전현희 의원(서울성동갑)은 7일 대전 세종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5일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충청권을 찾은 전 의원은 "대전에서 선택받으면 전국에서 선택받을 수 있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가정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당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개최하고, 어린이집 환경과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허태정 전 대전시장, 유성구·대덕구 국회의원과 당원들을 만나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엔 서구·동구를 찾아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전 의원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과기출연연 대부분이 소재한 대전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과학수도"라며 "하지만 윤석열표 '묻지마' R&D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분야는 연구 연속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국내 이공계 연구인력 유출을 막는 것을 넘어 전 세계 우수 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과학기술허브로 대전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오후 세종을 방문해 당원 간담회를 가진 전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시를 헌법에 명문화하고 국회세종의사당 이전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세종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이자 국가균형발전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