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던 농촌테마파크가 오후 9시 30분까지 연장하여 야간 개장하는 구역은 들꽃광장,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다.
시는 이번 야간 개장 동안 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클래식과 어쿠스틱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허브를 활용한 천연 해충퇴치제 만들기 체험도 4일 내내 진행하며, 하루 체험 대상은 사전 예약 한 50팀과 현장 접수한 50팀 이다. 사전 예약은 용인특례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체험 비용은 2000원이다.
시는 매표소와 잔디광장 등에 가로 조명을 밝히고, 주차관리와 안전 순찰 등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농촌테마파크가 있는 내동마을 내 경관농업단지에서도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단지 내 마련된 넝쿨터널과 팔각정뿐 아니라 화련과 빅토리아 수련, 수세미, 다래 등 다양한 경관 작물을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농촌테마파크에서 도심의 열기를 식히고 정겨운 추억도 만들도록 야간 개장을 준비했다"며 "특히 경관 농업단지는 야간 개장이 끝나더라도 경관 조명을 상시 밝힐 예정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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