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50 탄소중립 실현 기후변화 대응' 예산제 도입

6일, 성남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행 직원 역량 강화 교육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와 각 지자체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운영에 나섰다.

성남시는 예산과 기금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이나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시 예산에 반영하고 결산 평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사업 추진 동력을 높여 제도 운용에 관한 기반 마련을 위해 올 2월 19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달 24일 한국환경공단이 시행한 지방재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범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11월까지 예·결산서 작성 교육, 컨설팅, 감축인지 결산서 작성 지침 마련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6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행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과 정책의 효과, 예산제 시행 방안 등을 강의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 운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