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 '오송생명과학산단'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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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 '오송생명과학산단'선정

2030년까지 350억원 투입…

  • 승인 2024-08-07 11:12
  • 수정 2024-08-07 14:07
  • 신문게재 2024-08-08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청 전경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선정됐다.

도는 2030년까지 350억원(국비 175억, 지방비 175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산업단지에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 및 편의시설의 확충과 개량을 통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는 청주일반산업단지('15), 충주제1산업단지('19), 오창과학산업단지('22)에 이어 네 번째로 뽑혔다.



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 398만3000㎡에 대해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2025년부터 소관 지자체에서 재생사업 지구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며, 계획 수립 완료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기반 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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