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전경 |
7일 도립대에 따르면 직업전환 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의 2유형 사업으로 신중장년층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직종 전환 및 경력 재설계 교육을 지원한다.
직업전환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전문대학은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 및 디지털 분야 산업과 연계된 교육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과정(비학위과정)을 제공한다.
앞서 도립대는 2023년 7월 충남도·연암대와 컨소시엄을 맺고 직업전환교육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2월까지 사업비 22억 원으로 1차 사업을 운영했으며, 우수한 성과 창출을 기반으로 전국 5개 사업단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도립대와 충남도, 연암대는 DX 직업전환교육 직무 인증체계 구축, 컨소시엄 참여 주체의 거버넌스·교육 인프라, 교육 콘텐츠의 개방적 융합실적, DX 직업전환 학습·진로 컨설팅 운영 통한 스마트 축산, 스마트 원예 분야 인재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립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사업비의 10%를 추가로 지원받으면서 2024년(2차연도) 사업비가 약 23억 5000만 원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김용찬 총장은 "신중장년층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교육을 지원하면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해 스마트 농업 확대와 보급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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