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방문한 태국 교통부 관계자들./부산항만공사 제공 |
이날 오전 방문한 태국 교통부의 비치엔 파에마누콘락 부국장 일행은 부산항의 운영 체계, 친환경 항만 정책, 향후 항만 개발계획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북항재개발지역을 둘러봤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컨테이너 박스 부족과 해상 공급망 혼란 원인 등 다양한 항만 운영 이슈에 관해 질의하고 부산항만공사의 대응 방안을 청취했다.
태국 정부는 2015년부터 8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만, 공항, 도로, 철도 등 국가 물류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부산항의 개발경험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같은 날 오후 일본 돗토리현의 사사키 도루 경제산업진흥감 등 관계자 12명이 부산항을 방문했다. 돗토리현의 방문단은 부산항 신항을 둘러보고 국산 자동화 하역장비 및 진해신항 개발계획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BPA는 일본 서안지역 화주들이 부산항에서 수출입화물을 환적할 때 얻을 수 있는 시간·비용절감 효과를 설명하고 돗토리현 내 사카이항과 부산항 간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태국과 일본 모두 부산항의 중요한 무역 상대국으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확대를 통해 부산항의 선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