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문경시) |
7일 시에 따르면 장마 이후 지속 된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돌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시는 6월부터 체계적인 예찰 및 방제를 위해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 본부를 설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특히 벚나무, 뽕나무에 대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에 큰 피해를 입혔던 미국흰불나방의 재발생이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고자 시는 재선충 예찰원 3명, 병해충 방제단 7명으로 이루어진 방제단이 지난 6월부터 산림 병해충 방제 차량 2대, 산불 진화차 3대, 유통축산과 차량 2대를 지원 받아 총 7대를 동원해 선제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시행해 왔다. 지난해 주요 발생지인 영강체육공원, 영신숲, 모전천 등을 중심으로 수시로 방제해 왔다.
이저영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지속적인 예찰과 집중 방제를 통해 가로수의 생육증진은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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