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문체부 장관 다리안 관광지 방문(왼쪽 네번째부터 김문근 군수, 이상주 국토교통부 실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유인촌 문체부 장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
최 부총리와 유 장관은 이날 다리안 관광지 활성화 사업과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이들은 유휴 소백산 유스호스텔을 업사이클링해 조성하는 다리안 관광지 활성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사업은 △스튜디오 다리안 W(국토교통부) △단양 D-캠프(문화체육관광부) △워케이션 센터(행정안전부) 등 3개 부처가 연계됐다. 총사업비는 291억 원(국비 173억 원)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방문(좌측 다섯번째부터 김문근 군수, 최상목 경제부총리, 유인총 문체부장관, 이상주 국토교통부 실장 |
준공 시, 연간 약 98만 명의 관광객 유입과 지역주민 고용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잔여 인·허가, 자펀드 투자자 및 대주단 모집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 중이다.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최 부총리는 "그간 중앙정부가 기획하고 지자체가 유치하는 방식의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지역의 인구소멸대응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의 인구소멸대응 사업은 단양 다리안 관광지 활성화 사업과 같이 지자체와 민간이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앞으로의 관광개발은 신축보다는 지역의 유휴화된 시설을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관광과 접목해 재디자인하고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타 부처 협업사업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인구소멸지역의 생활·정주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민간이 주도하고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성화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충북도, 단양군, 민간 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원활한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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