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정호와 5개 국가하천, 40개 지방하천을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아산시가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관광종합개발계획 및 아산온천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2024~2028년)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착수보고회에는 온천·관광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용역 과업 설명 및 여건 분석 ▲과업의 추진방향 및 기본구상 ▲과업수행에 대한 향후 계획 논의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침체된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한 웰니스 온천 치유 관광 ▲3색 온천(아산·음봉·도고)의 특성에 맞는 관광 활성화 방안 ▲인간 이순신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관광 ▲신정호를 중심으로 하는 예술 생태 관광 등을 제안했다.
또한 ▲먹거리 관광자원 홍보 방안 ▲신정호 외 5개 국가하천 40개 지방하천 연계 활용안 ▲아산온천관광특구 치유의 숲-아산온천 치유센터 연계 계획 ▲예술테마 온천시설 조성 ▲온천수 워터밤 등 문화예술공연 온천힐링 접목 ▲시설 활용계획 외 콘텐츠 구상 ▲겨울 축제 보강 등을 제안했다.
아산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 10월 신정호수공원 지방정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5년 신정호 아트밸리키즈가든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야간경관 및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5~2026년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인프라와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은 산과 들, 물 등 생태·자연 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를 활용한 레포츠 사업 등 젊은이들을 끌어올 수 있는 구상도 종합계획 안에 반영돼야 한다"며 "이번 용역은 아산의 관광산업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족함까지 발굴해 극복할 수 있는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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