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최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7일 부안군에 따르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면서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쉽게 노출되며 심적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심리상담이 절실하게 필요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했다.
부안군은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연계해 스트레스 지수 측정, 심리검사 등 사전검사를 통한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진단 결과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김호승 민원과장은 "민원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마음 돌봄의 기회를 제공해 직무 스트레스 해소 능력을 강화하고 심리적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자 실시했다"며 "직원들이 심리상담을 통해 안정된 업무환경에서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원 담당 공무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민원 처리 우수공무원 선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의 치유와 사기를 진작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