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상반기 생활위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
6일 곡성군에 따르면 추진단은 40여 명이며 11개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인구정책과 통합사례관리사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을 통해 선별된 단전, 단수, 단가스, 통신비 체납자, 금융 채무 불이행자, 기초수급자, 긴급복지 신청 탈락가구 등 45종의 위기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조사는 AI 초기상담과 유선 연락을 통한 비대면 조사 후, 현장방문을 통한 심층 대면상담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복지욕구와 위기사유를 면밀히 파악했다.
그 결과 127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과 국민기초수급권 보장 등의 공적 지원을 결정했으며, 공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2517가구에는 복지상담 및 밑반찬 지원 등 민간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고용복지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인 복지 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복합적인 욕구나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 및 인적 안전망과 같은 복지자원을 적극 연계해 위기가구의 복지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 가구의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4년 발굴체계 스마트화를 위해 AI를 활용한 초기상담 시범운영,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한 모바일행복이음 시범운영, 국민참여형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 시범운영에 참여해 한층 더 발전된'곡성군 스마트 위기가구 집중발굴 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곡성=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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