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 세계화 광주·전남 외국인 학생 현장교육

전남 신안군 자은 둔장 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생물 체험학습하는 모습./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최근 세계유산 신안갯벌의 세계화를 위해 신안갯벌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태피크닉을 광주·전남지역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신안군 퍼플섬을 탐방하며 갯벌을 거닐며 이론 교육을 진행했으며 둔장체험마을에서 갯벌의 저서동물들을 직접 잡아보는 체험을 통해 세계유산 갯벌의 보전과 활용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들 삶의 터전으로서 지금까지 지켜온 신안갯벌은 세계최고의 자연환경이라고 인증받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큼 기초교육을 통해 초, 중학생 때부터 중요성과 보전관리에 대한 탄탄한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기초교육을 통해 관내 학생들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태피크닉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인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안군은 지난 2023년와 올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안교육지원청과 (사)문화진흥협회 전남지부와 협업하여 신안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의 중요성과 우수성에 대한 정규교육 및 방과후교육(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