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총괄본부장 박옥래, 본부장 김민자)이 6일 홍수환 복싱 월드 前 챔피언을 '아침밥 먹기 운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경기농협은 4전5기 신화를 창조했던 홍수환 前 복싱 세계챔피언을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복싱영웅 홍수환은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WBA(세계복싱연맹)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엑토르 카라스키아 선수에게 2회 4차례 다운 당한 뒤 3회 KO승을 거둬 챔피언에 등극한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이다.
박옥래 총괄본부장은 "세계챔피언 등극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며 "올 해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자 본부장은 "홍수환 前 선수는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에 복싱 세계챔피언에 등극해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한국복싱의 전설이다"며 "경기농협도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수환 前 선수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탁구 선수 신유빈 선수가 경기 전에 엄마가 만들어 주신 주먹밥을 먹어 힘을 더 낼 수 있었다고 한 말과 먹방 영상이 화제다"며 "저도 힘든 선수 생활을 밥심으로 이겨냈던 만큼 국민 여러분들이 아침밥 드시고 건강해지시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은 최근 쌀 소비 감소와 산지 재고 과잉 등으로 쌀값이 지속 하락해 쌀 산업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농협이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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