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영아티스트 6기 POP Prize’ 수상자 김현호 개인전

  • 전국
  • 수도권

‘부평영아티스트 6기 POP Prize’ 수상자 김현호 개인전

인천 부평구문화재단, ‘어둠이 당신을 밀어낼지라도’

  • 승인 2024-08-06 16:4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POP 을 밀어낼지라도’ 개최1
인천시 부평구 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부평영아티스트 6기 POP Prize(팝 프라이즈)' 수상자 김현호의 개인전 '어둠이 당신을 밀어낼지라도'를 개최한다.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사업은 문화재단이 작가 5인을 선정하고 '선정작가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작가전시'에서 관람객 투표와 현장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POP Prize' 수상과 2년 후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김현호는 여섯 번째(2022년) 'POP Prize' 수상자이다.

한국화를 전공한 김현호는 헤비바디 미디움(Heavy Body Medium: 아크릴 물감 보조제)을 섞은 흑백의 아크릴 물감으로 마티에르(물감 등에 의해 만들어진 물질감 또는 화면에 나타난 재질감)를 표현하고 묽은 카본블랙(Carbon Black) 물감을 도포하는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평면의 회화는 작가 작업 형식에 의해 높고 낮음이 생기고, 요철 사이사이에 흘러 들어간 흑색의 어둠(진함)이 시간이 지난 후 현실과 같은 위상을 가지며, 보는 이에게 접촉 가능한 '존재'로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가 잠시나마 자연을 회복시켰으나 인간은 고독을 느끼게 했던 역설의 그때를 회상하며 자연, 회화, 거리(距離),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화의 확장성을 지향하는 작가는 회화를 중심으로 영상, 탁본,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그 밖에 전시 정보와 관련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부평영아티스트 사업을 통해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에 대한 상기와 동시에 실재 대면의 의미가 사라져가는 현 시대에 있어 회화로 관계 맺는 하나의 방법을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