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이곳은 재개발을 앞두고 이주가 시작된 곳으로 7층 건물 중 3층에서 가스통 1개에 5~10리터 석유통 2개가 달린 폭발물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부경찰서와 폭발물처리반이 위험물질을 해체해 오전 11시 10분께 처리를 마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폭발물은 재개발 사업 추진에 반대해 강제집행을 저지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의심되며, 폭발물을 제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60대 남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집행을 못하게 하기 위해 시위 용도로 물체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서 물체를 처리 압수했으며, 국과수에 성분 검사 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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