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설립 목적과 영문 명칭 표기 명시 법률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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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설립 목적과 영문 명칭 표기 명시 법률 발의

민주당 차지호 의원, 국가 미래전략 연구 명문화 담은 한국과학기술원법 개정안 대표 발의
'KAIST' 영문 표기도 법률로 규정… 황정아 의원 등 18명 공동 발의

  • 승인 2024-08-06 14:1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설립 목적과 영문 명칭 표기를 명시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AI미래전략특별위원장인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은 한국과학기술원 설립 목적에 국가 미래 전략의 연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카이스트 명칭을 한국과학기술원의 공식 영문 이름으로 표기하는 근거를 마련한 '한국과학기술원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

한국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분야의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의 산실로, 최근 인공지능과 바이오, 소재, 글로벌 다중위기 등 미래 전략에 대응하며 혁신을 선도하지만, 현행법은 설립 목적에 국가 미래 전략의 연구에 관한 사항이 규정되지 않아 국가 미래 전략 수립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게 차 의원의 설명이다.

개정안에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설립 목적에 '국가 미래 전략을 연구'를 명문화하고 국제적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KAIST' 명칭을 영문 표기로 명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



차지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이 우리나라 미래 전략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제도적 뒷받침을 해주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다중위기와 AI 혁신 등 대전환기에 미래전략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개정안에는 같은 당 황정아(대전 유성구을) 의원을 비롯해 모두 18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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