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강원과 제주 등 전국에 있는 70개 복싱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천인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복싱선수단이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은 선수들이 빠른 순환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링과 샌드백 등 훈련 장비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훈련장·숙소·식당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훈련시간 확보에 장점으로 작용하면서 코치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천인호 감독은 "청양은 훈련에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훈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정수연 청양군청 복싱감독과 군 관계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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