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군수 주재로 '2025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대응사업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중 국회와 중앙부처, 충북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주요 사업들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의 3차 심의에 대비해 국회와 중앙부처 동향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조 군수는 정부예산(안)에 군 사업 반영 여부를 철저히 파악하고 시기적절한 대처를 당부했다.
또 공모사업과 총액편성 사업 등에 대해서도 명확한 논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펼치도록 지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균특 전환(이양)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다.
군은 예산 확보를 위해 미리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충북도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전환사업은 지방소비세율이 인상됨에 따라 국가보조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전환하는 제도로, 국가의 재정 분권 취지에 따라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자치단체에서 적정수준의 전환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분을 한시적으로 보전해 주기 때문에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현안 해결을 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이다.
군은 재원과 시기별로 예산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방문 활동과 충북도 사업 부서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음성군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조 군수는 "국·도비 예산 확보를 실무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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