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
6일 시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경 CCTV를 모니터링하던 센터 요원이 목행교 일대에서 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
요원은 해당 인물이 다리 난간에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판단, 즉시 112상황실에 통보했다.
또 교량에 설치된 방송시스템을 통해 안내방송을 송출하며 상황에 대처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구조 대상자를 안전하게 인계받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관제센터 요원들의 적극적이고 꼼꼼한 모니터링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제를 통해 범죄예방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024년에만 청소년 비위와 교통사고 대응 등 1만 4000여 건을 관제했으며, 극단적 선택 시도나 차량털이범 검거 등 44건의 주요 대응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역사회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사건을 통해 CCTV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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