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지파 성경세미나 "하나님, 지옥 같은 삶 끝내려 회복 역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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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지파 성경세미나 "하나님, 지옥 같은 삶 끝내려 회복 역사 펼쳐"

하나님이 하시는 일, 종교의 참 의미 소개
까리하게 후속 세미나 500여명 몰려
고달픈 삶 벗어날 방법은 종교

  • 승인 2024-08-06 10: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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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성경세미나 '하나님의 역사' 참가자들이 이정우 지파장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부산서 열린 성경세미나에 부산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21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행복 세미나 '까리하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역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 주관으로 3일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안드레연수원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 강연자로 나선 이정우 지파장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종교의 참 의미'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에 성경에 관한 관심이 높은 부산시민들이 몰려 강연장에 마련된 좌석에는 물론 서서 듣는 참석자들도 상당했을 만큼 열띤 반응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세미나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오늘 말씀을 듣기 전에는 '굳이 힘들게 성경공부까지 해야 하나' 싶었고 편하게 살고 싶어서 권유를 거절했는데 오늘 말씀을 듣고 나니 공부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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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성경세미나에서 이정우 지파장이 참가자들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종교의 참 의미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이 지파장은 "성경이 나에게 필요한지 아닌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예수님만 믿으면 복 받는 줄 알고 교회 다닌 지 30~40년이 지났지만 변한 게 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렇기에 신(하나님)이 계신다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우리가 세상을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지 한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청중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즉 '신의 사연'에 대해 오늘 성경을 통해서 알려드리겠다"고 강의의 주제를 밝혔다. 또 고달픈 삶에서 벗어나 더 좋은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종교'라며 이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했다.

이 지파장은 먼저 하나님이 지구촌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은 자신을 섬겨야 할 사람들을 위해 '인류 최초의 목자' 아담을 보냈으나 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약속(법)을 어기게 되면서 하나님이 떠나갈 수밖에 없었다"며 "이에 하나님이 떠나간 지구촌은 사단이 주관하게 됐고 세상은 고달파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사단에게 빼앗긴) 지구촌을 회복하시는 과정을 알려주는 것이 종교이다. 종교는 영어로 다시 연결해 준다는 의미를 띠고 있다"며 "종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것이 성경이다. 잘 살펴보면 우리가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을 때 하나님은 '회복의 역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역사는 안 보이는 것 같지만 끊임없이 일을 해오셨다"며 "(요한)계시록을 약속하시고 2000년 동안 이를 이뤄 가는데 열성을 내고 있다"고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파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교회를 다니라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성경을 알아보고 확인해 올바른 선택으로 다 같이 생명 가운데로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40대 직장인 남성은 "앞으로 (말씀을) 더 많이 듣고 나름대로 종교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옆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나만의 행복을 찾기 위해 성경공부를 시작해 보란 말에 공감됐다. 시간을 쪼개서 최대한 공부해 보겠다"고 전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이 외에도 성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부산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며 홍보관 재단장 및 각종 전시회 등을 통해 안드레연수원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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