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8월 6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8개 기업과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 기린화장품, 동양미디어, 디자인포인트, 에니아소프트, 에스지이엠디, 원산엔지니어링, 이플랜, 인피테크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과 8개 기업 대표 및 임원들은 모성보호와 일·생활 양립이 가능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들 기업이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임신 근로자 배려 제도,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제 등 여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들이 직원 채용 시 남녀 동일한 임금을 적용하는 등 차별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으로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기업환경개선금 지원,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청주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가점 부여, 우수기업인 표창 추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도 일과 가정생활 양립이 가능한 사회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문화가 확산되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인증기업은 2013년부터 근로자 300인 미만의 기업 중 여성근로자가 30%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협약을 맺고 있다. 현재 100개 기업이 인증됐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