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전경. |
도교육청은 올해 수능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확대된 상황이라며 D-100부터가 등급의 숫자를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물실호기'(勿失好機, 잃을 수 없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학습 계획을 잘 세워 자신의 취약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때라는 얘기다.
국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까다로운 지문과 문항 출제가 예상됨에 따라 고난도 기출문제를 다시 풀면서 생소한 작품도 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학은 중상 난이도 문항이 광범위하게 출제되고 있어 개념을 중심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과 함께 그동안 틀렸던 문항을 오답노트 형식으로 점검해야 한다.
영어는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꾸준히 어휘를 복습하면서 독해 유형의 집중적인 연습을 통해 가독 속도를 높이고, 기출 문제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교육청은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대학 지원의 폭도 확대될 수 있다며 D-100을 기점으로 실질적 점수 향상의 시기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철저한 건강 관리도 당부했다.
최근 무더운 날씨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부를 하다가 끝까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단백질이나 우유 등 영양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계획된 수면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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