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5월 재개관한 예산군립도서관이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예산군은 총 43억을 투입해 연면적 2045㎡(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예산군립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고 보존서고,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등 자료공간을 확장하고 북카페, 이야기방, 문화강좌실, 복층서가 등 주민을 위한 휴식과 소통 및 만남의 장소를 새로 마련했다.
군립도서관은 1월 23일 임시개관 후 시범운영을 거쳐 5월 11일 재개관 기념 '북페스티벌' 개최와 함께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재개관식과 함께 진행된 북페스티벌 행사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체험, 놀이 등이 함께 진행돼 500여명의 참여자가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막을 내렸다.
개관 이후 도서관을 자주 찾는 이용객들은 공사 전에 비해 자료실이 넓어지고 북카페, 복층서가, 야외데크 등 새로운 공간이 많이 생겨 도서관 이용이 편리해지고 자연스럽게 책 읽는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도서관 이용객 규모도 전에 비해 크게 늘어 주중 약 200여명, 주말에는 약 300여명의 방문객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
아울러 도서관은 공간 변화 뿐만 아니라 북페스티벌 등 새로운 독서문화행사 개최로 주민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9월 독서의 달 행사, 어르신 독서프로그램 등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군립도서관 개관과 독서문화행사 운영 등 도서관이 날로 다양하고 풍성해져 뜻 깊다"며 "새로운 시설에 발맞춘 양질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채워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군립도서관이 증·개축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된 만큼 이용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을 통해 주민을 위한 진정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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