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 56분께 서구 둔산동 삼천교 주변에서 고립된 30대 작업자를 둔산소방서에서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
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나기가 내린 전날 5일 오후 대전에 비 피해 신고 7건이 접수됐다.
5일 오후 3시 56분께 서구 둔산동 삼천교 밑에서 교각을 점검하던 작업자 30대 남성 1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 교각 점검자 일행이 발견 후 신고해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오후 3시 27분께 중구 은행동 목척교 음악분수대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 3명도 하천에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3명 모두 구조됐다.
오후 3시 27분께 중구 은행동 목척교 인근서 하천 고립된 40대 남성 3명을 소방이 구조 중인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
이밖에 동구 소제동에서는 폭우로 나무가 도로 방향으로 쓰러져 소방당국이 체인톱 이용해 절단 후 안전조치를 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오후 대전 지역에는 시간당 30~50㎜ 강력한 소나기가 내렸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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