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지난 1일 담양읍 백동LH 2단지 '생명사랑 녹색마을' 지정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담양군 제공 |
5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은 '생명사랑 녹색마을' 지정,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생명지킴이 위촉 등의 종합적인 농촌지역 어르신 자살예방 사업을 시행하고자 추진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담양군은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담양읍 백동LH 2단지를 지정하고 1일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곳에서는 마을주민에게 자살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심리 치료비 지원 등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복합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물과 농약 등의 오남용을 관리해 공모 사업의 상승효과를 얻고자 같은 날 생명사랑 약국(건강한약국, 터미널약국)과 농협 농약 판매업소 등 4개소를 생명사랑 실천업소로 추가했다.
생명사랑 실천업소로 지정된 사업장에는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가 부착된 친환경 소재 봉투와 안전한 농약 사용 관련 포스터 등을 배부하고, 업소는 고위험 대상자 발굴과 관리를 돕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사랑 실천가게 선정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명존중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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