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경산시 제공 |
이날 회의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엄중한 폭염상황에 신속하면서도 실질적인 긴급 대응을 위해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또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경산소방서 구급팀장과 본청 국·소·본부장, 폭염대응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상상황·전망 보고와 함께 부서별 주요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상시 개방 ▲살수차 확대 운영 ▲비닐하우스, 축사 등 폭염취약시설 예찰 강화 ▲3대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농업인) 관리 철저 ▲각종 행사장, 대중교통 이용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병물 비치 ▲대시민 폭염예방 국민행동요령 홍보 확대 등 대책을 강구했다.
특히 폭염 3대 취약분야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이웃 주민 간 안부확인 등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폭염 예방 대책의 추진을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운영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폭염 취약 분야별 관리 등 5개 분야, 12개 대책을 추진 중이며, 8월 1일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비상 근무를 실시하는 등 폭염대응에 행정력을 총집중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주가 폭염 위기의 고비인 만큼 우리 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경산소방서와 원활한 상황공유로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시민들도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는 등 폭염행동요령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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