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에서 사유하는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디엠지(DMZ)의 탄생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변화와 기후 위기 시대 디엠지(DMZ) 공간의 생태적 가치 등을 '평화'와 '공존'이라는 핵심어로 알아보는 시간이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8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7시에서 9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디엠지(DMZ)의 역사-탄생에서 현재까지 ▲디엠지(DMZ) 역사 산책 ▲디엠지(DMZ) 시작과 생태적 특성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한모니까(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김승호(디엠지(DMZ)생태연구소), 최동군(지우학문화연구소) 등 강사들과 함께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8월 5일부터 파주 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파주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 공동주관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 공모에 선정됐다.
파주=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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