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불볕더위에도 3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축제 기간 포도, 복숭아, 농산물가공품 등의 현장 판매액은 총 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폭염 극복을 위해 온라인판매를 강화해 라이브커머스와 청풍명월장터, 우체국 쇼핑몰 등에 36만 6000 여명이 접속하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판매액 5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옥천 포도·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축제장 방문객과 온라인 구매자의 만족을 모두 끌어냈다는 평이다.
전국 시설 포도 주산지 옥천 명품 포도와 복숭아는 가락동 경매가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선보여 판매대에 올려놓기가 무섭게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옥천군은 이번 축제 성공을 발판 삼아 오는 6일 올해 5월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을 방문해 복숭아 직거래 판촉 행사를, 8~10일에는 국외(홍콩) 포도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7월 집중호우와 폭염을 극복하고, 축제를 통해 옥천 포도와 복숭아를 전국에 널리 알리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소비성향 및 트렌드에 맞게 SNS를 활용한 온라인 축제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실제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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