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 '찾아가는 국악 공연' 포스터. |
시는 총 4회에 걸친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통 예술의 매력을 도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순회공연은 국악 관현악과 창작 국악 인형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달 31일 괴산 고추축제와 8월 8일 음성 명작페스티벌에서는 상임지휘자 정도형의 지휘 아래 우륵국악단만의 독특한 색채를 담은 국악 관현악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8월 10일 음성문화예술회관과 10월 15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선보일 창작 국악 인형극 '깨비깨비 도깨비'다.
이 작품은 5월 충주문화회관에서 2회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순회공연을 통해 음성과 진천지역 어린이들에게도 국악의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내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도민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한 만큼,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문화예술과나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번 순회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충북 전역에 국악의 매력을 전파하고 지역 문화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우륵국악단의 발걸음을 따라 충북 곳곳에 국악의 선율이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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