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에는 서울대 등 10개 대학 의료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생명경외클럽 회원 14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농촌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의료봉사를 제공했다.
사흘간 무료 진료가 이뤄진 진료 과목을 보면 내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 등 의과, 한의과, 치과, 수의과, 초음파·혈액검사·치매 선별검사·골밀도검사 등 건강검진 등이다.
이 기간 무료 진료소를 이용한 주민은 모두 480명으로 집계됐고 수의과에서 반려동물 진료 건수도 140건에 달했다.
특히 봉사단은 이 기간 거동 불편 주민들을 위해 각 마을을 순회하며 가정방문 진료를 병행 진행했다.
아울러 축산 및 가축 사육 농가에 기생충 구제제를 접종하는 등 농촌 현실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생명경외클럽은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사상을 이념으로 1958년에 창립된 66년의 역사를 지닌 봉사 동아리로 오지마을을 다니며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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