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일본 유가와라정 방문 단체사진. |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5명의 방문단은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상호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유가와라정은 일본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온천휴양관광도시로, 이번 방문은 1994년 자매결연 이후 30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교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앞서 5월에는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무라세고다이 의장을 비롯한 유가와라정 방문단이 '2024 다이브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시 방문단은 유가와라정 청사에서 무궁화 기념 식수를 진행하고, 지역 대표 축제인 얏사축제에 참관하는 등 밀도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유가와라정장은 이번 방문에 함께하지 못한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에게 유가와라정 국제명예정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10년 만에 유가와라정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30년을 이어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방문단은 일본을 대표하는 신주쿠 교엔과 신주쿠 중앙공원을 방문해 정원 조성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또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한편 충주시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양 도시의 미래 협력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년 우정을 바탕으로 한 이번 교류가 양 도시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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