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日 유가와라정과 30년 우정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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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日 유가와라정과 30년 우정 '새로운 도약’

조길형 시장 등 방문단 일본행…교류 확대·도시발전 노하우 공유

  • 승인 2024-08-05 10:4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유가와라정
충주시 일본 유가와라정 방문 단체사진.
충주시가 일본 유가와라정과의 30년 우정을 새로운 미래 협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5명의 방문단은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상호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유가와라정은 일본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온천휴양관광도시로, 이번 방문은 1994년 자매결연 이후 30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교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앞서 5월에는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무라세고다이 의장을 비롯한 유가와라정 방문단이 '2024 다이브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시 방문단은 유가와라정 청사에서 무궁화 기념 식수를 진행하고, 지역 대표 축제인 얏사축제에 참관하는 등 밀도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유가와라정장은 이번 방문에 함께하지 못한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에게 유가와라정 국제명예정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10년 만에 유가와라정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30년을 이어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방문단은 일본을 대표하는 신주쿠 교엔과 신주쿠 중앙공원을 방문해 정원 조성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또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한편 충주시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양 도시의 미래 협력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년 우정을 바탕으로 한 이번 교류가 양 도시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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