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취업 경쟁 및 실패,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타인과의 관계를 스스로 회피하는 고립 청년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 및 지지 체계가 단절된 상태이다.
이에,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고립 청년 지원에 관심 있는 유관기관 종사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단절을 겪는 청년들의 고립 관련 심리적 요인에 대해 이해하고 청년 당사자 사례 등을 통해 청년의 심리적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고립 청년의 현시점(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주지영) ▲당사자 관점에서의 고립 청년(펭귄의 날갯짓 대표 이광호) ▲고립 청년의 자립에 대해(자립 준비 청년 당사자 박강빈) 3가지 주제로 전문가 및 청년 당사자가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청년층의 마음 건강 돌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립 청년이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립 청년을 마주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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