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난 1일 시장실에서 DL케미칼과 '여수산단기업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
협약을 통해 DL케미칼은 산단 내 지역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합리적인 여수시 청년 우대제도를 마련하고 신규 인력 채용 시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산단 내 도로·하천·교통시설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개선 및 정비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방침이다.
조정복 DL케미칼 공장장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상생발전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협약 내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명 시장은 "젊은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청년 취업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로 훌륭한 동반자가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해 GS칼텍스,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25개 여수산단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