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권역의 기후대응댐 건설안. |
금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에 따르면, 금강유역의 1년간 물 이용 수요는 농업용수 16억 5000톤, 생활용수 6억 톤, 공업용수 1억3000톤으로 총 23억 8000톤 규모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을 반영한 연간 용수공급 능력(40억 톤)보다 적어, 용수공급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금강유역환경회의는 "지천댐은 이미 1991년부터 3차례나 댐 건설이 시도되었으나, 주민들이 반대하여 철회된 역사가 있으며, 댐 후보지 하류는 부여와 인접한 천연기념물 미호종개가 서식하는 국가유산지역"이라며 "신규 댐 건설계획은 기후와 생태에 대한 고민도 담겨있지 않고, 금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과도 맞지 않는 모순을 가득 담고 있다"라며 댐 신설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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