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 생태공원. |
원흥이 생태공원은 시민 나무심기와 정원 가꾸기, 유아·초등학생 숲생태 교육 등 '주민 참여형' 기능을 우수하게 수행하는 공원으로 뽑혔다.
원흥이생태공원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숲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에서 원흥이생태공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원흥이 생태공원에서는 18종의 프로그램이 296차례 운영됐다.
이외에도 시는 두꺼비 산란지인 원흥이방죽과 양서류 보호·보전이라는 목적을 갖고 공원을 조성한 만큼,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원흥이생태공원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소나무, 참나무, 버드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가꾸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산남동 주변에 자리잡은 원흥이생태공원이 도시숲으로서의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포함한 전 연령대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흥이생태공원은 2003년 산남동 택지지구 건립 과정에서 두꺼비 서식지 발견을 계기로 조성됐다.
3만3300㎡ 터에 두꺼비와 맹꽁이, 가재, 황조롱이 등 20여종의 양서류와 수생생물, 희귀조류가 살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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