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산자 수려한 계곡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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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산자 수려한 계곡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 승인 2024-08-04 07:08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사본 -선유계곡2
빼어난 산세 아래 시원한 물길을 품고 있는 선유계곡의 모습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괴산 곳곳에 자리한 산자 수려한 계곡들이 여름 피서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빼어난 산세와 맑고 시원한 계곡을 자랑하는 괴산은 매년 여름 전국 각지에서 피서객들이 찾는 도내 대표 피서지다.

각기 다른 개성이 있는 구곡 괴산의 계곡들은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과 성리학적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양·선유·쌍곡·갈은구곡 등은 구곡마다 굽이굽이 멋진 풍경과 시원한 물길을 품고 있어 피서지 최적의 장소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찾았던 명소이기도 하다.



특히 화양구곡은 조선 성리학의 완성자로 추앙받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자취가 곳곳이 남아 있고 갈은구곡은 각 곡마다 암각 시가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괴산호 아래 위치한 연하구곡은 스릴 만점의 연하협구름다리와 호수를 끼고도는 산막이옛길로 유명하며 트레킹 코스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옥폭포는 시원한 물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피서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물놀이장, 수옥정 관광지 물놀이장, 중원대 물놀이장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을 자연 속에서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큰 인기다.

군 관계자는"이번 여름 가족, 친지와 함께 역사·문화,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진 괴산을 찾아 시원한 계곡과 바람, 그늘이 있는 청정계곡에서 피서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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