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하계 휴가철 집중 방역소독 강화에 나섰다. /고창군 제공 |
집중호우가 끝나고 기온상승 등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활동량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계휴가철인 다음달 말까지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하키로 했다.
군은 보건소 1개 반과 읍·면 14개 반으로 소독 반을 구성하고 해수욕장 및 캠핑장 등 주요 관광지와 마을 권 571개 지역을 대상으로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 시간대에 맞춰 휴가철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연무 소독과 연막소독을 병행하여 실시하며 마을 권 지역과 수풀이 많은 외곽이나 모기가 산란하기 좋은 웅덩이는 연막소독으로, 인구 밀집 지역과 관광지는 연무 소독으로 실시 해 효율성 있게 추진된다.
또한 방역대책반은 24시간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위생 해충으로 인한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해당 지역을 찾아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군민들과 관광객이 위생 해충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7가지 보물을 품은 고창군에서 즐거운 휴가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