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이삼식 한양대 교수) 산하 대전충남지회(회장 정병희)는 세계 모유수유주간(8.1~8.7)을 맞이하여 세계모유수유주간 캠페인을 시작했다.
세계 모유수유 주간은 매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로, 1992년 유엔 총회에서 '모유수유의 보호, 권장 및 지지에 관한 이노첸티선언'을 채택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에서 제정했다.
이노첸티선언은 1989년 이탈리아 이노첸티에서 진행된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의 보건정책총회에서 발표한 모유수유 촉진을 위한 공동성명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는 중구 오류동에 위치한 가족보건의원 내방객을 대상으로 8월1일부터 7일까지 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온라인 캠페인은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내용을 SNS에 공유하고 모유수유에 관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www.childcare.go.kr)와 전문상담센터(1644-7373) 운영을 통해 모유수유와 임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와 건강, 심리, 정책 등의 무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유정보 알리미 사이트(sooyusil.com)를 운영해 전국 수유실 현황과 모유수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수유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쾌적한 수유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병희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유수유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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