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부 추천 용역 도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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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부 추천 용역 도민 공청회 개최

  • 승인 2024-08-01 11:06
  • 수정 2024-08-01 11:09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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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1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이창식 기자
전라남도가 1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기관으로 에이티커니코리아,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8일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지난달 16일 전남도가 본격 착수에 돌입한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정부에 의대 설립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31일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설립방식선정위원회는 보건의료, 대학설립운영, 경제성, 갈등 조정 분야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련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을 결정하고, 미추천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까지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출신 학교와 지역,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출했으며 모든 과정은 법무법인 지평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진행됐다.

1차 위원회에서는 위원의 투표를 통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설립방식선정위원회의 운영 계획과 운영 규정 등을 심의했다.

또, 공모 배경과 추진경과, 전남도 의료 현안 분석 결과를 보고받고, 객관적이고 타당한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설계를 위해 분석결과의 적정성, 정확성, 활용성 등에 대한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기초자료 분석과 검토를 거쳐 설립 방식 기본안을 마련한 후 도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설립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의견수렴을 위해 에이티커니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도내 3개 권역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방식 마련을 위한 1차 도민 공청회를 추진한다.

1차 도민 공청회는 8월 7일 나주시(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8일 목포시(목포시민 문화체육센터), 9일 순천시(동부지역본부) 순으로 14시부터 진행되며,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도민이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3일 간 진행되는 공청회에서는 먼저 용역사에서 공청회 진행방법과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안건인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방식과 미추천 대학과 지역에 대한 보건 의료 지원방안에 대해 최대한 많은 의견수렴이 가능하도록 도민 누구에게나 발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병길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는 "많은 도민분들께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충분히 검토해 도민들이 바라는 국립 의대 설립방안을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지난달 8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 구성, 기초자료 분석을 실시했으며, 도내 공공 의료기관 및 민간 종합병원,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차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등 도민이 바라는 '최대 공약수'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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