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지역 정착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지역내 주거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공모에서는 공주시를 비롯해 경북 의성군, 전북 군산시 등 단 3개 지자체만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신축'과 '리모델링'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공주시는 유일하게 리모델링 분야에 선정됐다. 인근에 청년센터가 있어 공유주거와 함께 향후 청년 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6억원에 시비 6억원을 더해 총 12억원을 투입,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청년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매입해 둔 산성동 일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원룸형과 쉐어하우스형의 11개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주거공간 외에도 공용학습공간, 커뮤니티실 등을 조성해 청년 소통, 만남 등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해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공모사업으로 청년공유공간 '가치잇다'를 조성함으로써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중동, 산성동 4개 구역에 청년 공유주택을 조성 중으로 11월 첫 건물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