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PKO센터, 유엔 부대방호 교관화 과정 교육 ‘성료’

  • 전국
  • 논산시

국방대 PKO센터, 유엔 부대방호 교관화 과정 교육 ‘성료’

즉각 임무수행 가능한 최정예 PKO교관 양성
방글라데시 등 14개국 군·경찰 및 유엔 전문교관 등 36명 참가

  • 승인 2024-08-03 09:2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국방대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는 유엔 통합훈련처(ITS : Integrated Training Service)와 공동 주관으로 국방대학교 본교(충남 논산시 소재)에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유엔 부대방호(Force Protection) 교관화 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유엔 국제평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등 주요 병력공여 14개국 29명을 초청해 유엔 전문교관이 부대방호 이론교육 및 실습을 접목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관화 과정은 향후 교육생들이 자국 PKO 교육기관에서 유엔 최신 교리를 파병 요원에게 전문성있게 교육 및 지도할 수 있는 교관화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2주간의 교육과정 중 1주차에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개요, △임무단의 위협상황 분석, △평화유지활동 위협요소 대응 등 이론교육으로 진행했다. 2주차에는 다양한 위협상황을 상정한 시나리오 기반 상황조치 훈련(TTX:Table Top Exercise)으로 진행되어 유엔 평화유지활동 간 군·경찰 부대의 지휘관 및 참모로서 임무 수행할 능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국방대
한편 1주차 교육 종료 후 주말에는 14개국 교육생들에게 서울 및 공주 일대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회원국 전사자 명부와 평화의 광장을 둘러보면서 유엔군의 값진 희생을 통해 얻어진 평화와 유엔의 역할에 대해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엔 교관교육 과정(Training of Trainers Course) 은 2019년 캐나다에서 개최한 유엔 PKO 장관회의시 우리 정부가 PKO 기여공약으로 제시하여, 2022년에는 유엔 보병대대 교관화 과정을 서울에서 개최했었다.

국제평화활동센터는 ‘파병 즉시 임무수행 가능한 정예 파병요원 육성’을 모토로 국내 유일의 PKO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엔 PKO 요원 역량강화 교육과정 개최 및 유엔과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 강화에 앞장설 것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3.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