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하반기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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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하반기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 승인 2024-08-03 01:49
  • 수정 2024-11-13 11:35
  • 신문게재 2024-08-05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한국청렴리더십 연구소 대표 김정현 강사가 영화로 이해하는 청렴 교육을 하고 있다.
보령시는 2024년 하반기 공직자 청렴교육을 통해 청렴한 행정 문화를 조성하고자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청렴리더십 연구소의 김정현 대표가 강사로 초빙됐다.

김정현 강사는 '영화로 이해하는 청렴'이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및 갑질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공공기관 내 갑질 사례를 분석하고 갈등 상황 대처법과 갑질 근절을 위한 올바른 태도와 대화 기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일하고 싶은 행복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보령시는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추진해 전 직원에게 연간 10시간 이상의 청렴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위직, 부서장, 신규자, 승진자, 부패 취약 업무 대상자에게는 집합 교육 2시간을 필수로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새내기 직원은 "유쾌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사례 중심 교육이었다"며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미소와 친절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면 내부와 외부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청렴도는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가 청렴 행정을 펼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직자들도 변화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말과 행동을 삼간다는 '신독(愼獨)'을 마음에 담아 언행을 조심하고 스스로 지켜서 보령시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보령시 공직자들이 청렴한 행정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보령시는 청렴한 행정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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