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은 7월 31일 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안중근의 역사적 순간을 찾아서: 평화와 정의의 여정'이라는 주제의 인문독서 기행을 진행했다. 사진은 인문기행 참가자 단체 사진. |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여준)은 7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안중근의 역사적 순간을 찾아서: 평화와 정의의 여정'이라는 주제의 인문독서 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인문독서 기행은 참가자들이 김훈 작가의 소설 '하얼빈'에 대한 독서를 한 후,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영웅'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당시의 시대적, 역사적 상황과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에 대해 생각하고, 소설과 뮤지컬의 예술적 표현에 대한 비교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 확립과 자아 발견,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정의, 평화의 의미를 고찰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독서와 뮤지컬을 비롯한 예술작품 감상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윤여준 교육장은 "이번 인문독서 기행은 예술과 교육, 인문학을 융합하여 계획했다”며 “학생과 교사들이 안중근 의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교육지원청은 학생 주도성 교육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인문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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