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8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충주 '독립운동가 추모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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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8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충주 '독립운동가 추모비' 선정

류자명·서정기·이일신 선생 등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3인 기려

  • 승인 2024-08-02 13:4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이달의 현충시설(8월)-보도자료
8월 이달의 현충시설 충주 '독립운동가 추모비'.
충북북부보훈지청이 8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독립운동가(독립유공자) 추모비'를 선정했다.

이 추모비는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 3명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 충주시의 지원으로 이류면 지역발전협의회에서 건립했다.

추모비에 새겨진 세 분의 독립운동가는 류자명·서정기·이일신 선생이다.

이류면 영평리 출신 류자명 선생은 청년 외교단을 조직하고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동했으며, 이류면 대소리 출신 서정기 선생은 항일비밀결사 흑기연맹과 문예운동사를 조직해 항일 투쟁을 이어갔다.



또 이류면 매현리 출신 이일신 선생은 조선학생전위동맹을 조직해 광주학생운동의 전국 확산에 기여했다.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인정해 류자명·서정기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이일신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충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8월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우리 지역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독립운동가 추모비는 일제 강점기 50여 년간 이어진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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