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5차례에 이어 올해 8차례(상반기 2차, 하반기 6차) 기획하고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 3~5차 행사 일정과 참여 인원을 확정해 모집 공고를 냈으며, 3차 행사는 9월 7일 수제 맥주집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에서 개최하며, 100명(남·여 각 50명)이 신청할 수 있다.
4차 행사는 9월 29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오드리(분당구 운중동)에서 개최하며,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여하고, 5차 행사는 10월 5일 제부도(경기도 화성시)에서 60명(남·여 각 30명)이 참여 할 수 있다.
시는 각 행사일에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 어울리는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한다.
조별 자리가 배치되면 전문 MC가 아이스 브레이킹(서먹함 깨기),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매칭 토크,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썸 매칭 등을 진행해 소중한 인연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행사는 성남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기업체 직장을 둔 27~39세(1984년~1996년생)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행사를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고, 기존 참가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는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Solo Mon의 선택)를 접속해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되고, 방문 접수는 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저출산 대책팀에서 받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 방식으로 행사 참가자를 선정된다. 지난해(5차례)와 올해 상반기(2차례) 동안 전체 3787 명(남 2478명, 여 1309명)이 신청해 6대 1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동안 7차례 행사에서 남녀 330쌍 중 142쌍(43%)의 커플로 이어졌고, 이중 1호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세계 주요 언론사의 관심을 이끌며 미국의 뉴욕타임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영국의 로이터 통신, 미국의 보스턴글로브에서 한국 문화에 대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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