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왕조1동, 미래를 꿈꾸는 작은 정원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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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왕조1동, 미래를 꿈꾸는 작은 정원사 발굴

어린이 정원 학교 운영 '수료식'

  • 승인 2024-07-31 16:16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어린이
전남 순천시 왕조1동이 지난 4개월간 어린이 정원 학교를 운영했다. /순천시 왕조1동 제공
전남 순천시 왕조1동이 최근 4개월간 어린이 정원 학교에 참여한 조례지역아동센터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

어린이 정원 학교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아동역량강화 사업으로 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도심 속 정원을 답사하고 직접 정원을 디자인하는 수업이다.

총 12회 과정으로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업에 60% 이상 참여한 15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과정은 테라리움, 수경재배 등 실내 체험활동과 식물 스케치 및 디자인 배치와 같은 이론 수업,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현장 수업으로 이뤄졌다.

더 광범위한 식물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순천만 국가정원 및 가든마켓을 방문하는 현장 답사도 진행했다.



참여한 아동은 "처음 해보는 수업인데 직접 식물을 심고 체험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특히 스페이스 브릿지에 가본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미란 왕조1동장은 "짧은 경험이지만 어린이들 마음 속에 즐거운 정원으로 남아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원에 놀러 가기도 하고 정원을 가꿀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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