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폭염주의보 지역 33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7도·세종 26도·홍성 27도 등 25~27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4도·세종 34도·홍성 34도 등 31~34도가 되겠다.
이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06~09시)에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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